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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집 -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리처드 브라운 사진 / 윌북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할머니인데... (미국)
근데 모습이 우리네 시골할머니 느낌이 난다.
타샤튜더 할머니는 직업은 어린이 동화책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림 그리는 재주뿐만 아니라 아주 다재다능하다.
요리는 당연히 잘하고, 바구니도 만들고,
양털을 깎아 그것을 실로 만들고, 베틀에서 옷감도 짜내고
그것에 들어가는 무늬 또한 직접 도안하며,
마리오네트 인형을 만들어서 인형극도 하고,
소젖을 짜서 그것으로 유제품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스킨과 로션도 직접 재배한 허브로 만들어 쓰신다.
이 책속에서 소개하는 타샤튜더 메이드 제품들은 참으로 많다.
여기서 다 소개할 수는 없고 몇가지만 소개한것들이 이만큼이다.
나머지는 직접 책을 읽어보면서 느껴보시길...
아무튼 빠른 것, 간편한 것만 추구하는 요즘에 이 책을 보니
깨닫는 것이 많다.
가끔 십자수를 하거나 바느질을 해서 무언가 내가 손수 물건을
만들면 애착이 많이 가는데, 타샤의 집 곳곳은 참으로 많이
애착이 갈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놀러가 보고 싶다......
과연 타샤 할머니가 놀러가면 반갑게 맞아줄지.... ㅡ.ㅡ;
이 책을 통해서 타샤 할머니 집 곳곳을 둘러봐서
혹시나 놀러가게 된다고 해도 눈에 많이 익숙할 것 같다.
타샤할머니 1915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96세이신데...
참으로 정정하시고 고운 모습이시다.
사진속에서 주름이 많은 모습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미소와 주름을 가진 것 같다.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늙고 싶다.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타샤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