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 학창시절... 선생님들은 이름보다는 별명으로 기억되곤 한다. 나의 경우는 똥자루(중학교 교감선생님), 캔디(고등학교 담임), 메기(중학교 담임), 미저리(고등학교 국사선생님) 등 ㅡ.ㅡ;; 다양한 별명의 선생님들이 계셨다. ^^; 이 책속에서도 "똥주"라는 선생님이 등장하시고, 그의 제자 완득이가 나온다. (서로 통성명 하는 장면에서 선생님 이름도 나오지만 이름보다는 "똥주"라는 별명만이 머리속에 남는다. ^^;) 처음에는 선생님에게 많은 불만이 있고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데,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사이가 원만해지는 과정이 볼만하다. 그리고 책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문제, 청소년의 이성교재 문제도 살짝... 학업문제, 진로문제 등등이 골고루 다루어 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화끈하신 "똥주" 선생님을 중심으로 읽었는데,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 시간이 되었다. 공부만 가르쳐주는 것이 중고등학교 선생님은 아닌 것 같다. 좀 표현방식이 색다르지만 참으로 "똥주"라는 선생님 정감가는 선생님이다. 이 책은 원래 성장소설로 청소년을 위한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