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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행복한 세상 3 ㅣ TV동화 행복한 세상 3
박인식 기획, 이미애 글, 구성 / 샘터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다운...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아름다운 글들의 단편을 모은책..
잠자기 전에 읽으면 기분 좋아지는 책....
기억에 남는 글은...
어느 한 사람이 결재를 할 때 별 볼품없는 도장만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도장을 써도 될텐데 왜 그 도장만 고집하는지...
알고보니 어린시절 초등학교에서 중학생이 되던 시절
입학원서에 찍을 도장이 필요했는데 집이 가난하여..
그 사람의 아버지가 자신의 도장의 이름을 잘라내고
거기에 다시 아들의 이름을 새겨 준 것이다.
새기면서 손도 다치고.. ㅠㅠ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도 아버지가 새겨준 도장을 소중하게 쓴다는..
그 부분을 보면서 우리 아빠 생각이 났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샤프로 연필을 깎고 싶었는데...
우리집은 아빠가 세 자매를 불러놓구 일주일에 한 두번
아빠가 손수 연필을 칼로 깎아주셨다.
동생들과 나는 기차모양 샤파가 너무 나도 갖고 싶었는데...ㅎㅎ
아무튼 그게 우리 아빠의 사랑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한다.ㅋ
도장을 파던 책속의 주인공 아버지를 보면서...
난 연필을 깍아주던 우리 아빠가 생각났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