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안진진 이라는 여주인공이 자신의 어머니, 이모, 그리고 가족들을
소개하면서 그들과 일어나는 일을 기준으로 일어난다.
책 속에서 참 모순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아래 내용은 몇일전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도 소개된 글이었는데..
이 책속에 있던 글이었다..... 얼마전에 본 글이라 책 속에서
유독 아래 내용이 많이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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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 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 양귀자 "모순" 中에서 ---

배은망덕....
위 내용을 4글자로 줄이면 이 한자성어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그런거 같다.
남에게 감사해야 할 일은 금방 잊어 버리면서...
나에게 상처되는 몇 마디는 잊지도 않고 계속 기억된다.
인생은 참 모순 덩어리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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