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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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환하게 웃고 있는 저 아이...
나보다 어리지만... 도리어 내가 배울게 참 많은 그런 아이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구나 생각이 든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멋지다...
어려워진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꿈을 찾았고,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돌진하며 열정을 쏟는 못브이 멋지다.

그러나 제목과 내용은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진정 저 아이의 집이 가난한 것이 맞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난하다는데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중학교 마칠때까지
영어학원은 꾸준히 다녔고, 그리고 경시학원도 다녔다고 한다.
게다가 아빠가 실직을 하기 전까진 예체능도 여러개 다녔다고 하고,
단지 가정 형편이 좀 어려웠을 뿐이지 가난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패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제목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차라리 가정형편을 부각시키기 보다 이 아이의 노력에 대한
것을 부각 시키면서 제목을 지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노력하면 꾸지 못한 꿈이 없다" 뭐 이런 정도면
좋았을텐데... 왜 하필 "가난하다고"라는 수식어의 제목을
붙었어야 했는가.. 의문이다.
제목에 속았다는 그런 느낌의 책이다. ㅡㅡ;;
과연 가난이 무언지나 알고 저런 단어를 채택한 것인가??
그러한 의문이 든다. 아마도 정말 가난속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이 책을 본다면 제목에 너무 짜증날 만한 책이다.
독자들을 우롱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ㅡ.ㅡ;;
아무튼 열심히 열정을 쏟았던 저 아이의 노력은 배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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