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독해 강화 200제 (9급 공무원·7급 지방직 공무원) - 국가직 9급, 지방직 9·7급 시험 대비|본 교재 인강|공무원 국어 무료 특강|해커스 매일국어 어플 2026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신민숙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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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 문제 200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지문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어 독해력 향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쉬운국어’ 시리즈답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국어가 약한 수험생들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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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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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가정과 상처 입은 공동체 속에서 한 소녀가 버텨내는 법을 배워가는, 잔혹하면서도 애틋한 이야기였다. 작품의 배경인 케이프 헤이븐은 절벽과 햇살, 바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장소지만, 그 풍경 아래에는 30년간 응어리져온 비극이 눌려 있다. 그 중심엔 경찰 서장 워크와 살인자 빈센트 킹,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더치스’가 있다.

더치스는 단순한 문제아가 아니다. 엄마 스타의 무책임함, 사회의 방관, 아이를 아이로 봐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야만 했던 소녀다. ‘무법자’를 자처했지만, 그건 사실상 이 세상에 너무 일찍 던져진 한 아이가 만들어낸 자구책이었다. 그녀의 말과 행동은 종종 거칠지만, 그 속엔 동생을 지키려는 절박함과, 자기를 버린 어른들에 대한 뼈아픈 분노가 서려 있다.

빈센트 킹의 출소는 더치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건이자, 30년간 잠들어 있던 마을 전체의 죄와 상처를 다시 끄집어낸다. 빈센트가 진짜 괴물인지, 아니면 오해와 침묵의 희생자인지 독자는 끝까지 긴장 속에서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더치스는 한층 더 깊은 상처를 입고,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선과 악, 정의와 복수의 경계를 명확히 나누지 않는다. 잘못된 선택과 오해, 침묵이 얼마나 많은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보여준다. 더치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결국 아이들이 겪어선 안 되는 고통을 방조한 어른들의 그림자와 마주하게 된다.

나의 작은 무법자는 감정을 소모하게 만드는 비극적인 드라마가 아니다. 그것은 상처 입은 존재들이 서로를 어떻게 보듬고, 비틀린 진실 속에서도 희망을 붙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더치스가 아직 열세 살이라는 사실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그리고 이 작고 강인한 소녀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진다. 아주 오랜만에 만난, 마음을 뒤흔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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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한권합격 + 빈출개념 압축노트 - 시대흐름잡기 무료 특강 | 모의고사 4회 | FINAL 실력 점검 기출문제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음 / 해커스한국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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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한국사 내용을 효율적으로 정리해주는 수험생 맞춤형 교재입니다. 핵심 개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단기간 학습에 특히 유리하며, 최신 기출경향을 반영한 문제 구성도 신뢰를 더합니다. 특히 빈출개념 압축노트는 복습과 암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시험 직전까지 활용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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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이런 차이가 있구나! - 닮은 듯 다른 400가지 어휘 도감
제인 윌셔 지음, 리즈 케이 그림, 한성희 옮김 / 그린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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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이런 차이가 있구나! 닮은 듯 다른 400가지 어휘 도감

처음에는 어휘 사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고 알찬 내용이 담겨 있어서 놀랐습니다.

책에는 아이가 평소 헷갈려 하던 단어들이 많이 나와 있었고, 비슷한 말이지만 의미나 쓰임이 조금씩 다른 어휘들을 짝지어 비교해주니까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블랙홀과 웜홀’, ‘은하와 은하수’, ‘속바지와 블루머’ 같은 단어들은 아이는 물론 저도 정확히 몰랐던 차이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설명뿐만 아니라 시각 자료가 함께 있어서, 글을 읽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도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아하!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잘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어휘 하나하나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개념과 맥락까지 함께 이해하게 해 주어서,

독해력이나 논리적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아이가 독서록을 쓰거나 설명문을 쓸 때 좀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단어를 골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이 점점 중요해지는 요즘,

이 책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어휘 감각을 길러주는 아주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스스로 재미있어 하고 자꾸 읽고 싶어 하는 책이라, 부모로서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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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 키우는 꾸밈말 글쓰기 - 차이를 만들면 특별함이 생긴다!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권도언 그림 / 다락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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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글쓰기에 흥미를 잃은 것 같아 뭔가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표현력 키우는 꾸밈말 글쓰기>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단어 외우는 책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아이 눈이 반짝!

책에 나오는 꾸밈말들이 전부 아이가 평소 말할 때 자주 쓰는 단어들이라서 그런지, 금방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후다닥", "슬그머니", "두근두근" 같은 말들을 보고는 "이거 나도 아는 건데!" 하며 즐겁게 따라 쓰기 시작했어요.

특히 좋았던 건 따라 쓰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단어를 직접 문장으로 만들어보고,

마지막에는 짧은 글도 써보는 구성이라서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좋아졌다는 점이에요. 예전엔 “비가 왔다”라고만 쓰던 아이가, 이제는 “주룩주룩 비가 내려 우산을 후다닥 폈어요” 같은 문장을 쓰더라고요.

학교에서 일기 쓰기나 독서록 쓸 때도 예전보다 문장이 풍성해지고, 글쓰기를 덜 힘들어해요.

아이가 "이 책 덕분에 글 쓰는 게 더 재미있어졌어!"라고 말할 정도니, 부모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기쁠 수가 없네요.

꾸밈말이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아이 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느꼈어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꼭 한번 읽혀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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