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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to Order? 주문하시겠습니까? - 미국 58개 프랜차이즈에서 막힘없는 주문·쇼핑 영어회화
진저(조향진)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의외로 가장 고민됐던 순간이 주문이었어요.
익숙한 프랜차이즈에 들어가도 막상 영어로 한마디 하려면 말이 잘 안 나와 당황했던 경험이 많았는데,
<READY TO ORDER? 주문하시겠습니까?>는 그런 불편함을 정말 확실하게 줄여주는 실전 가이드북이었어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미국 여행자가 실제로 가장 자주 찾는 58개 프랜차이즈를 브랜드별로 정리해 두고,
각각의 주문 방식·현지 시스템·직원들이 실제로 쓰는 말투까지 그대로 담아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읽다 보면 마치 미국에서 미리 주문 연습을 해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타벅스 파트에서는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메뉴 주문 팁이나 세부 옵션 설명이 특히 유용했고,
서브웨이에서는 빵 고르기부터 토핑·소스 선택까지 직원과 나누게 될 대화를 그대로 재현해 놓아서 바로 써먹기 좋을것같았어요.
무엇보다 계산 금액이 잘못 찍혔을 때, 원치 않는 토핑이 들어갔을 때, 환불이나 교환을 요청해야 할 때 등
난감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정말 실용적인것같아요.
또 트레이더 조의 영수증 오류 확인 방법, 월마트의 반품 시스템, 크록스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같은 현지 꿀팁도 많이 담겨 있어
영어책이면서 동시에 여행 안내서처럼 읽힌다는 점도 좋았어요.
표현들도 과하게 어렵지 않고 바로 말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워
영어 실력이 부담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해외여행가면면 프랜차이즈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책에 나오는 표현들만 알고 있어도 여행이 훨씬 편하고 자신감 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여행 준비 중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실전 가이드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