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비행기나 공항에 대해 가졌던 수많은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공항은 출입국 관리, 수하물 처리, 보안 검색, 환승 등 다양한 절차가 이뤄지는 복잡한 공간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활주로와 관제탑의 역할, 여권과 비자의 차이, 국제선과 국내선의 구분 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풍부한 정보와 그림으로 쉽게 풀어줘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이야기 형식과 흥미로운 예시를 곁들여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책을 읽은 후, 아이는 공항에 대해 훨씬 더 구체적인 상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다음 여행 때는 자신이 어떤 절차를 밟게 될지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공항과 세계 각국의 공항을 비교해보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서,
단순한 ‘교통 지식’ 그 이상의 배움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비행기 여행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공항, 그 안을 들여다보는 재미있는 첫 경험이 되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