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아이의 집중력, 공간 인식, 창의력까지 키워주는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유튜브로 종이쌤의 종이접기를 즐겨 보던 중이였는데 책으로 나왔다니!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종이접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정말 ‘친절’하다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단순히 완성된 작품 사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종이쌤이 직접 하나하나 접어가며 촬영한 과정 사진이 매우 꼼꼼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책만 보고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 혼자서도 도전해보려는 의지를 보이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도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되니 훨씬 수월하고요.
그리고 책에 수록된 작품들도 정말 다양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잘 선정되어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종이쌤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유튜버로서 아이들과 실제로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신 게 느껴졌습니다.
책 속에서 직접 접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헷갈려할 만한 포인트는 사진과 설명으로 충분히 보완되어 있어서,
마치 옆에서 선생님이 직접 가르쳐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유튜브와 연동되는 QR코드가 각 작품마다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아주 유용했습니다.
책으로 보고 따라하다가 아이가 어려워하면 바로 QR을 스캔해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이해도를 높이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책과 영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라,
종이접기를 더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서 어떤 걸 접을지 고르고,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을 함께 나누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한 권으로 아이의 집중력과 손재주, 그리고 정서적인 만족감까지 챙길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놀이가 있을까 싶어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성취감을 나누고, 놀이를 통해 배움까지 이어지는 아주 특별한 책입니다.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혹은 아이와 함께 뭔가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책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