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띄어 써야 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8
박규빈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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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부터 눈에 확 띈다. 한 아이가 입을 크게 벌리며 항의하는 듯 하다. 아니는 왜 띄어 써야 하는지 정말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 주는 듯 하다.

 

 제목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이들 입장에서 보면 맞춤법에 맞춰 글을 쓰기도 힘든데, 띄어쓰기까지 신경써야 하다니, 불평을 할만도 하다.

 

 하지만 힘듦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띄어쓰기를 해야 함을 설명할 때, 이 책을 이용하면 딱 일 것 같다. 유쾌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설득한다. 어른이 나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어하고 좋아할 지 안 봐도 상상된다.

 

  학교에서 띄어쓰기를 지도할 때, 주로 사용하는 문장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민 것이 참으로 재미있다.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지금껏 띄어 쓰기의 중요성을 말할 때

"다른 사람들이 너의 글을 이해하려면 띄어 쓰기를 해야해."

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책을 활용하면 되겠다.

 

 "왜 중요한지 우리 그림책으로 같이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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