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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 ㅣ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3
이효재.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10월
평점 :
우리 것을 지키는 것에 앞장서는 이효재 문화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 라는 책은 아이들에게 바느질을 통해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설명해 주고 있다. 동시에 재활용이란 것이 단순히 분리수거만을 통해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조작 활동을 통해 이뤄 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고, 또 이것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차분한 문체로 설명되어 있다.
재활용 하는 것이 낡은 것을 사용하고, 좋지 못한 것이라는 인식을 깨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게 하는 과정임을 느끼게 해준다.
노작 활동이 단순한 노동을 넘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며 동시에 무분별한 소비에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으면서도 큰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직접 활동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 갈피 만들기, 나만의 찻잔 받침 만들기는 실과 시간과 연계하여 한 번 해 볼만 하다.
5학년 실과 시간과 연계해서 함께 읽으면 교과시간에도 활동해 볼 수 있을 듯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