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녀 밥
이종은 지음, 이송희 그림 / 노루궁뎅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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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화라기 보다는 외국 동화를 읽은 느낌이다. 수미를 제인, 동이를 탐이라고 해도 될 듯한 느낌이다. 소재나 이야기의 구성도 기존 동화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아이들 하교 후 혼자 읽었는데 당장 내일 읽어 주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장난이란 동화 속 마녀들에게 그런 것과 같이 밥이다. 심지어 어떤 아이에게는 때론 밥보다도 더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장난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도 할 수 있단 내용은 교사인 나에게 참으로 좋은 이야깃 거리를 주는 것 같다.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동화다. 하지만 재밌게 읽혀졌다. 간혹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면 책을 읽다기도 중간에 책을 놓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이야기와 그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읽는 내내 흥미를 이끌어 내주었다.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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