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친구 커트니

내 친구 커트니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9
존 버닝햄 글.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6년 5월

의외로 슬픈 이야기였네요. 아무도 데려갈 것 같지 않아 아이들에게 선택받았으나 늙고 지저분하다고 어른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는 개 커트니. 박대받고도 트렁크까지 끌고 와서 눌러살던 커트니가 그 집 갓난아이까지 구조해 준 뒤엔 왜 떠났을까요?

[100자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우편함을 통한 타임슬립 모티브는 우리나라 영화 베낀 거 아닌가요? 헐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도 되었던.

[100자평]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 훈련된 외교관의 시각으로 풀어낸 에도시대 이야기
신상목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7년 8월

에도 문화란 게 아테나 여신이 갑자기 제우스 머리에서 툭 튀어나오듯 갑툭튀로 튀어나왔나?? 다 임진왜란으로 조선에서 침탈해 간 모든 것에 제 발로 찾아온 서양인들로부터 흡수한 서양 지식이 더해진 산물인 건데 그건 쏙 빼고 마치 일본 문화가 자체적으로 발전한 것처럼 미화하려는 의도가 느껴짐

[100자평]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11월

하버드 다니지도 않은 사람이 하버드 이름에, 150년 역사, 하버드 졸업생들, 노벨 문학상까지 팔아먹는 상술 대단하다. 장한나부터 졸업생 이름 줄줄이 나와서 이 사람들의 글쓰기를 지도하기라도 했나 했는데 열거된 하버드 관련 내용들과 저자와의 연관성은 어디에도 없었다.

[100자평] 거꾸로 보는 고대사

거꾸로 보는 고대사 - 민족과 국가의 경계 너머 한반도 고대사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9월

이 사람은 왜 남의 나라에 와서 남의 나라 역사를 제멋대로 난도질을 하는지 모르겠다. 진보적 가치로 공격하려면 러시아사도 공격할 포인트가 무궁무진하구만 러시아사에 대해 한 마디 하는 걸 못 봤다. 밑의 댓글처럼 유태인이라는 거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계획된 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