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 옆에 콩짱 옆에 깜돌이 - 2022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봄볕어린이문학 21
이소완 지음, 모예진 그림 / 봄볕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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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같은 동화가 넘쳐나는 요즘 드물게 사람 사는 동네 냄새가 나는 따뜻한 동화다.


다만 두 아이 시각이 교차되는 편집이 소제목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은 데다 별명으로 불리는 두 아이의 가정 상황도 비슷해 어린이 독자들은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또 강아지와 하룻밤을 보내나 했는데 12시 넘어 아빠와 집에 돌아가고, 강아지와 계속 우정을 쌓아가나 했더니 원래 주인이 데려간다고 했다가 또 다시 남는다고 하고, 하는 등 스토리라인이 직선이 아닌 갈짓자를 그릴 때는 좀 당황스러운 면이 있다. 작가가 실제 겪은 일을 그대로 써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뭔가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그런 식으로 그렸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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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도움 연구소 - 가짜 편지와 사라진 돈뭉치 보름달문고 88
주미경 지음, 홍선주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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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동화 <열네 살 CEO> (국내 출판 2022년 3월)와 비슷한 점이 많네요. 그 책을 한국판으로 번안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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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 학교
제서민 챈 지음, 정해영 옮김 / 허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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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작가인데 어쩐지 우리나라 김녹두 작가의 <좋은 엄마 학원>을 봤을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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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에 집중한 문진 - so many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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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편리합니다. 다른 데서 얻은 가죽 제품 오래 쓰다 때가 타기 시작해 구입했는데 넘 편리하고 때 안 타고 좋지만 디자인 좀 예뻤으면 좋겠어요. 책 읽는데 방해되지 말라고 무채색을 사용한 거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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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9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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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하며 책으로도 이어서 읽어볼 생각으로 검색했는데 첫 문장부터 ‘산보‘라는, 요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나와 실망이 컸다. 그래도 계속 듣다 보니 내용 이해에는 무리가 없어 번역 전체가 문제인 건 아닌 것 같다, ‘산보‘, ‘보료‘ , '등속' 같이 올드한 단어들만 수정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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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22-07-20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산보나 보료, 등속 같은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이군요.
참 언어가 빨리 변해요...

porque 2022-07-2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산보‘는 일본어 유래라 해서 요즘은 잘 안 쓰고 ‘산책‘이라고 하거든요. ‘보료‘는 옛날 한옥식 주거형태에서 사용되던 침구라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어울리지 않았고, 등속이란 단어도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조선인 2022-07-2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산보도 일본어에서 나왔나요? 앞으로는 쓰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