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경제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소품 정도로 사용한 게 불편하네요

백만원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해! ㅣ 딴생각 딴세상 3
신현경 지음, 김규택 그림 / 해와나무 / 2015년 7월

경제개념을 가르치기 위한 동화에서 돈으로 살 수 있는 대상을 강아지로 설정한 게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더구나 어린 아이가 30만원 가까운 거금을 빚을 져서까지 사려는 설정도 나오고, 강아지를 어떻게 20년 가까이 돌봐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이 구입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끝인 걸로 마무리 되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마음에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