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는 엄마 귀 막는 아이들
팻홀트 외 지음, 임종원 옮김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문득 내가 아이들에게 너무 소리를 지르지 않나 생각이 되었다.그렇게 소리지르고 혼내는 것이 나 스스로에게도 스트레스가 되었다. 그래서 얼마전 <소리지르는 엄마 귀막는 아이들>이라는 책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바로 사서 읽었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야단치고 나무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를 자제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선 느낀 것은 우리아이들이 내가 소리지를때 이렇게 느꼈겠구나 하는 반성이었다. 소리지르는 엄마에 대한 혐오감, 소리의 톤이 높아질 수록 점점 더 말을 무시하며, 자신감과 활력을 잃어가는 아이들.... 엄마와 아이사이에 점점 더 높아지는 장벽...

그러나 그 해결책은 어렵기만 하다. 무한한 인내와 이해를 요구한다. 조용조용한 말로 타이르고 아이를 이해시키되 엄격함과 감히 덤비거나 무시하지 못할만한 권위가 있어야한다는....이 책에서의 상황은 외국의 경우라 우리나라와는 좀 맞지않는 면도 있었지만, 엄마의 역할을 어디서나 같았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큰 소리 안내고 가능한한 좋은 말로 이해시키려 노력하는 중이다.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나쁜 버릇이 고쳐질 것인가. 나는 어느정도까지 참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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