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멸종위기 야생생물, 무엇이든 물어봐! - My Friends 컬러링 지식백과
예영 지음, 홍미애 그림, 이용철 감수 / 파란자전거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했습니다>

 

 

DMZ 멸종위기 야생생물 무엇이든 물어봐!

 

 

 

표지에서부터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책이에요.

 

제목과 일러스트에서부터 책의 주제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먼저 DMZ에 대해 알아야 해요. '비무장지대'는 1953년 한국전쟁이

 

중단되면서 생긴 곳으로, 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남한과 북한의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설정된 구역입니다.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인간에게 훼손되지 않은 생태 지역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생태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929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한다고 해요.

 

책에서는 DMZ에 서식하는 한반도와 세계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희귀종 20종과

 

 

기타 30여 종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산양은 염소와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특징이 분명합니다.

 

염소는 턱수염이 있고, 털색이 검든 희든 한 가지에요. 산양은 턱수염이 없고, 털색은 회갈색과

 

연한 흑갈색 등이 부분부분 섞여 있어요.

 

염소는 수컷만 뿔이 있고, 산양은 암수 모두 원통형의 뿔이 나 있고 몸집도 산양이 염소보다 커요.

 

산양은 경사가 급한 절벽이나 바위가 많은 산악 지대에서 풀을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에요.

 

 

그런데 조심성이 많아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아요.

 

현재는 산양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놓여 있어요.

 

 

 

 

삵은 언뜻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관심있게 관찰하면 삵과 고양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삵은 고양이보다 덩치가 큰 편이고 코 위쪽부터 이마를 따라 흰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뚜렸해요.

 

삵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개체 수가 많았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산간지방에 독성이 강한

 

살서제(쥐약)가 뿌려졌고 이때 약에 오염된 먹이를 먹고 많이 죽게 되었어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소개하는 생물 옆에 컬러링 페이지가 있습니다.

 

해당 생물에 대한 내용을 읽고, 컬러링을 하면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인 것 같습니다.

 

책 뒷편에는 컬러링 참고 사진이 있어요. 그런데 그림들이 너무 이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사람 몸에 좋아서 슬픈 가시오갈피나무'

 

소제목이 슬픕니다. ㅎ

 

높이가 2~3m 되는 나무 전체에 바늘처럼 뾰족하고 가느다란 가시가 빽빽하게 돋아 있어요.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뾰족한 톱니가 있어서 날카로워 보여요.

 

가시오갈피나무는 서식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인데, 높은 산 깊은 곳, 땅이 비옥하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만 자라요.

 

지금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까지 지정되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열매와 줄기는 물론 뿌리까지 약재로 쓰이고 있어요.

 

사람들의 건강이 중요한 만큼 식물의 생존도 지켜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느긋하게 책을 집어들었다가 완전 빠져버린 아들

 

 

너무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어나갔어요. 다양한 생물의 매력에 빠져 읽다가, 이것들이

 

멸종위기종이라는 것에 또 슬퍼지는 아들입니다.

 

이 생물들이 우리곁에 더 오래 머물길 바란다면 이들이 사는 환경과 생존에 좀 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들에게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유익한 내용과 함께 컬러링의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