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믹스 : 나무 - 숲의 제왕 사이언스 코믹스
앤디 허시 지음, 김희정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아들이 사랑하는 사이언스코믹스 시리즈

신간 출시!!!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

첫 번째 읽었던 책이 '개' 였어요. 개가 어떻게 사람과 지내게 되었는지, 개의 특징이

무엇인지 상세히 다루고 있는데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죠.

그 후로 도서관에서 사이언스코믹스 시리즈를 모두 읽었고, 그걸로도 성에 안 차 한 권씩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무- 숲의 제왕]은 지구 위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해 사는 나무와 식물의 종류부터,

식물의 생장과 번식, 지구 생태 시스템의 핵심 생물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까지~

나무와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식물의 모든 것을 훑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책에는 귀여운 도토리가 주인공이에요. 호기심 많고 똑똑한 도토리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뿌리를 내리고 떡갈나무가 될 계획이 없어요. ㅎㅎ

그러던 중개구리, 고사리 이파리, 딱정벌레, 다람쥐, 딱따구리, 균류를 차례로 만나면서

지구생태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식물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게 됩니다.







씨가 성장하는 과정, 뿌리가 자라는 과정, 광합성 하는 과정 등을 그림으로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실감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이러한 생생함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를 비롯한 식물이 굉장히 정적인 생명체(사실 생명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이면서 생태계의 하위 개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이 책을 읽고나면

그런 생각이 사라질지도 몰라요.

식물은 그 존재 자체로 지구를 지탱하고 있는, 어쩌면 지구의 주인인지도 모릅니다.







식물의 특성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나무, 숲, 지구라는 커다란 생태계의 순환과 공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식물을 전체 지구의 생명체들과의 연관성 속에서

아이들은 더 큰 시야를 가지게 되고 다양한 영역으로 호기심이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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