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왕권강화를 위해....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3 - 남북국 시대가 펼쳐지다 (650년~940년) ㅣ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3
윤재운 지음, 김민선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2월

 
읽으면서 씁씁함을 지울수가 없다.

당과 손을 잡고 힘들게 통일을 이룬 신라.

신라가 멸망한 까닭은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왕족이나 귀족들이 백성들의 삶을 살피지 않고 자기 배속만 채우기 바빠기 때문에 멸망의 낙락으로 떨어진것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신라의 왕들은 참 많이 애처롭고 불쌍하기도 하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통일신라의 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왕은 아니지만 왕이 될뻔한 선덕왕의 조카 김주원이라는 분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왕의 자리를 빼앗겼다. 얼마나 허탈했을까 상상만해도 참~ 김주원의 아들인 김헌창이 김헌창의 난을 일으켜 스스로 왕이 되고 장안국을 세웠으니 조금이나만 소원풀이가 되지 않았을까!!!!!

통일신라의 왕들은 대부분이 왕권강화를 위해 무진장 노력했던것 같다. 문무왕도 무기를 녹여 농기구를 만든 이유와 빚을 갚지 못한 백성을 노비로 만들지 말라고 한것도 반란의 싹을 꺽으려는 의도와 귀족들이 왕에게 대들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왕권강화를 위해 여러왕들이 힘을 쏟았지만 통일신라는 다시 후삼국으로 갈라지고 말았다. 얼마나 슬픈일이 아닐수가 없다.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2권에서 나는 백제가 통일을 했었으면 어떤 했을까!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3권의 신라의 모습을 보니 백제가 통일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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