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 할머니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4
브리기테 윙어 지음, 비르기타 하이스켈 그림, 윤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반다와 반다할머니의 동거.....

반다는 부모님의 여행관계로 시골에 계신 할머니 집으로 가게 된다.

반다가 바라던 일이 결단코 아니다. 모험이 가득한 방학을 상상했었다.

그런 반다의 여름방학을 할머니와

그것도 애들도 극장도 TV, 전화도 없는 그곳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되었다.

만약 내가 이런 경우라면 어떤 기분있었을까?

그리고 여기서 확실히 문화의 차이가 느껴진다.

난 아이들을 두고는 못갈것 같은데 말이다.

반다 할머니는 아주 특별한 분인것 같다.

자연속에서 참 즐거운을 찾으시는 분이라고 할까!

자연과 소통하시는 분.

반다는 우연히 숲에 있는 호수를 발견하고 할머니와 소풍을 간다.

반다는~

호수를 향해 가는 동안 너무 많이 지쳐있었다.

호수를 보는 순간 반다는~

옷을 벗어 던지고 곧 바로 호수를 향해 풍덩~

하지만 반다 오래 있지 못하고 바로 물에서 나왔다.

너무 추웠다.

호수를 향해 "마법의 호수"라고 말씀하셨다.

이 이유가 무척 궁금해 반다는 초콜릿을 드린다는 조건으로 이유를 들었다.

"호수는 하나도 딱딱하지 않은데도 단단한 땅처럼 너를 받쳐 줄 수 있단다.

물 위에 한번 누워 보렴. 정말 멋진 마법이 아니냐?

또 아무 생각 없이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끔씩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들을 보여주기도 하지.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재밌는 이야기를 들겨주기도 한단다. 듣고 있니?"<P46>

하지만 반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말씀이 끝나고 할머니께서는 잠시 낮잠을 주무신다.

심심한지 반다는 숲을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 낡은 배을 발견하고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간다. 반다는 배가 가는 대로 둥둥 떠 다녔다.

그러다가 물 밑에서 반짝있는걸 발견하고

이것이 무엇일까하는 호기심이 생견 더 가까이 얼굴을 내밀어본다.

반다는 보물을 발견한것일까?

반다는 무엇을 발견했을까!

회색하늘 사이로 샛노란 번개가 번쩍...

그리고는 차갑고 굵은 빗방울이 쏟아졌다.

반다는 너무 무섭고 추워 할머니가 계신 곳을 바라보았다.

조금전만 해도 크게 손을 흔들고 계셨던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다.

그건 반다를 구하기 위해 반다가 있는 곳으로 오고 계셨던 것이다.

와~정말 대단한 분이다. 그 나이에 오직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사랑이라는 힘은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인것 같다.

반다와 할머니는 무사히 호숫가로 도착을 하니 비도 그쳤다.

반다는 할머니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변했을까?

기차역에서 할머니에 대한 감정과 지금 이 순간 할머니에 대한 감정?

숲이 다시 조용해지자 할머니와 반다는 산책을 했다.

산책을 하던 중 할머니께서 갑자기 멈춰 서시더니 귀를 기울이셨다.

"호수가 킥킥거리네!"

"그래요? 조그맣게 킥킥거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조그맣게라고? 웃겨 죽겠다는 듯이 낄낄 깔깔러기면서 웃는걸!"

"할머니!왜 호수가 깔깔거리고 웃는 거죠?"

"바람이 간질이니까 그렇지."

드디어 반다가 느꼈다.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도시에서 TV, 인터넷, 자동차 소리에 자연을 보고 듣는 법을 잊어버려던

반다가 다시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할머니가 반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너무나도 바쁜게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느그하게 기다리고 자연에서 보고 듣고 놀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부모들이 많이 제공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자연과 소통 하는 것은 아이들에겐 아주 중요한 일인것 같다

http://blog.yes24.com/document/103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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