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_꽃은 나에게 마음의 숲이 되어주었다. <플로리스트 꽃 에세이>

지은이_김예진 지음

플로리스트이자 작가님의 꽃 에세이 책으로

목차는 총 3장으로

1장에는 겨울과 봄을, 2장에는 여름과 가을을, 3장으로는 내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꽃 에세이 책이다.

책을 읽기에 앞서 예전 플로리스트에 대한 꿈을 키웠던 나로써는

이 책은 단순히 꽃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 일것이라고 생각하며 첫장을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에는 꽃을 통해 내면의 상처들을

보듬을 수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었으며, 삶을 꽃에 비유하여 내 인생이 펼쳐지지

않은 꽃이라는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익숙한 꽃들도 있었지만, 생소한 꽃들을 볼때면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은 꽃들이 사계절내내 피고 지는구나에 대한 경이로움과

무심히 지나던 꽃들이 이런 꽃들이였구나에 대한 생각들을 가질수 있었다.

꽃을 보면서 내 삶과 많이 닮아있구나 라고 느낀 꽃들이 많았다.

현재 시점에 많이 와닿았던 꽃은 류코코리네 라는 꽃이다.

이 꽃의 꽃말은 따듯한 마음이라고 하며,

이 꽃의 부제에는 "슬픔과 아름다움 사이에서"라는 글이있다

힘든 순간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인듯 나를 바라봐야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만 하는 부분에서 내 마음속에 깊이 들어왔다.

그렇게 해야지만 좀더 현명하게 잘 살아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은 정말 오랜시간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이 고민은 끝까지 가져가야하는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모든지 잘해내고 싶은 욕심과 그 욕심만큼의 노력, 결과 모든것들이

다 내마음 같지는 않다는 마음을 달리아라는 꽃을 통해 투영해 볼 수 있었다.

"달리아" 꽃집을 지나칠때 우연히 보고 퐁신하게 생겼다는 생각과 함께

환공포증이 있는 나로써는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드는 꽃이였다.


책을 읽으며 눈이 즐거웠던 이유중 하나가

사계절에 피는 꽃들의 사진들이 담겨져 있어 더욱 따듯하게 느껴졋던거 같다

날씨가 추워져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앙상한 나무들을 많이 보다가

화려한 색감의 꽃들을 보니 내 마음에도 봄이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에는 다양하고 여러가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전히 찾아가는 중이지만,

본인 만의 방법을 찾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그럴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채워진 책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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