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빵을 샀어

조금은 유행이 지난 MBTI중 T냐 F냐의 질문중에 하나였던

우울해서 빵을 샀어 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MBTI의 내용은 아니고 삶에 있어서 소소한 로맨스들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책이 주는 힘은 대단하구나를 느껴보았다.


로맨스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대단한 혹은 누군가에게 받는 듯한 느낌과 생각들을

많이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내가 나에게 주는 로맨스들이 얼마나 많으며, 중요한지를

알게해주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 밝은 하늘을 보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로맨스처럼 다가올수 있고,

조용한 클래식을 틀어놓고 욕조에 몸을 담궈놓았을 때

이 또한 스스로에게 주는 다정함과 로맨스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공감갔던 부분은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그런 내용이 담겨있는데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며,

감동을 받고, 상처도 치유하는 그런 이유로 책을 좋아 하기 때문에

우울해서 빵을 샀어라는 책은 나에게 있어서 다정한 로맨스처럼

다가왔다.


로맨스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꼭 누군가에세 의지해서만 받을 수 있는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늘 다정하고 순간마다 따듯하면 그것이 바로

나에게 주는 로맨스이자 선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하게 의미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면

매 순간 나에게 따듯했고 다정했다는 생각들이 들었다.

로맨스 뭐 별거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 따듯한 차한잔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

출근길 지옥철에 나를 위한 숨을 한번 들이 쉬는것,

남을 위해 한 발자국 물러 서주는 것

생각해보면 삶에 있어 로맨스가 빠진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울해서빵을샀어

#이든서재 #안드레아카스프르작

#카타리나푸리처그림 #이현숙옮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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