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러브 누아르
1970년대,1980년대의 이야기를 주로 담고있으며,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인권관련 이야기로 보여진다.
남아선호사상이
컷던 그 시대에 9남매중 여성으로 태어난 선,
경리
업무를 하는 여성들을 미쓰로 통일하던 그 시대에
상업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한양물산의 미쓰 박이라는 이름으로 경리 일을 하면서 미쓰 리 라는 경리 선배를 만나며
생각이
변화할 듯 의문을 남겨지는그런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미쓰 리 선배는 범점하기 어려운 아우라를 뿜지만 다른 미쓰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어느
날 미쓰 리 선배는 선에게 꿈이 있냐고 물었다.
선은
겨우 생각해 낸 것이 주판을 잘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미쓰 리 선배는 그럼 더더욱 한양물산에서 웃지말라고 조언을 한다.
어느
날, 같이 일하던 미쓰중 한 명이 임신으로 퇴사를 하게된다.
술자리
마다 부장 옆에있던 미쓰, 다음 미쓰가 될 남은 사람들은 불안해 하면서도 은근히 기대하는 눈빛으로
부장이
다음 미쓰를 불러가면 남은 미쓰는 팔자 피는게 아닌가 하며 시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퇴근
후 사무실에 혼자 남아있던 선에게 미쓰리 선배가 야구모자를 푹 눌러쓴 채 다급한 부탁을 하게된다.
그것은
종이뭉치
이
일로 선은 남영동으로 잡혀가게 되지만,
다행히 무사히 풀려나지만 트라우마는 남게 된다.
그
뒤로는 미쓰 리 선배를 볼 수 없었으며, 부탁받은 종이를 펼쳐보게 된다.
그
종이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모든 성공한 권력들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 힘을 가지게 되는
내용을 본 뒤
선은
생각을 한다.
하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답을 찾지는 못한 듯하다.
부장을
이용해 한 몫하려 했던 미쓰들, 결국 그들이 선택한 것이 아닌가에 대한 물음이 생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