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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개정판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http://m.blog.naver.com/johnplate/220418268549
20대 초반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를 읽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도 왠지 비슷한 류가 아닐까 싶어 기대를 하게 된 아티스트 웨이.
예전에 중고로 구매해줬는데 종이 느낌과 중고 상태 때문에 손에 잡기가 껄끄러워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읽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 뉴욕 타임스, 코스모폴리탄, 보그 등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마틴 스콜세지와 결혼 후 그가 만든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시나리오작가로 참여하기도 한 줄리아 카메론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앞부분 그림자 아티스트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예전에 내가 생각한 부분과 일치되는 내용이어서 흥미진진했다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우주, 신이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하게 되고... 마치 시크릿 류의 자기개발서를 읽는 기분이 들어서 읽기 중단. 커피숍에서 횡단보도 건너 중고서점에 팔았다.
물론 자고 일어나자마자 끄적이는 모닝 페이퍼는 안 해봤으므로 그런 부분에 대해할 말은 없다. 자기개발서가 다 그런 거 아니겠나.
아티스트 웨이는 아티스트에 대한 길을 제시한다기보다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쓰인 책이었다.(신념 위주로)
부정적으로 굳어있던 내게 훈련 삼아 도움이 됐던 ``감정사용 설명서`라는 책이나 아티스트로서의 태도, 현실적인 고민거리 등등에 대한 이야기는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를 읽는 편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