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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 말하는 법 1%만 바꿔도 인생이 90% 바뀐다
오쿠시 아유미 지음, 정은지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온라인 서적 리스트를 쭉 훑어보다가 문득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좀 도발적인 제목이긴 하지만, 실제 사회 생활을 해 본 사람이면 대부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름대로 업무 능력이나 성실성을 인정 받으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약해 승진에서 누락되는 사람도 많고 반대로 업무 능력과는 별개로 커뮤니케이션 능력만으로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많이 보게 된다.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비즈니스 상황에서 각 상황별로 어떤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할지 상황별 스킬을 잘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물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 자체가 단순히 스킬만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 안에 진정성이 담겨야 되겠지만 반대로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말에 따라 나의 행동도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그러한 스킬들을 익혀두는 것도 바람직 하겠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본다면..
1. 부탁의 기술 : 무리하게 사정하는 느낌을 주지 마라. 왜 부탁하는지 행동형으로 말하고 상대방이 NO 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라. 감사의 인사를 잊지 마라.
2. 거절의 기술 :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그것을 왜 해 줄 수 없는지 솔직하게 말한다. 가능한 대안이 있다면 제시하고, 이번엔 NO 이지만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다면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3. 질책의 기술 : 무엇이 어떻게 되었는지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상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그 다음 사실을 토대로 주의를 준다. 개선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4. 사과의 기술 : 무엇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밝히고, 그런 다음 행동으로 보여준다. 일을 수습하기 위해 어떤 순서로 진행하는지, 오해가 없도록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5. 긍정의 기술 : 평상시의 긍정적 표현이 중요하다. 사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그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도 알려 줄 것. 성과를 다음으로 이어가는 제안이 따른다면 더욱 좋다.
6. 부정의 기술 : 반대 의견을 말할 때는 먼저 찬성하는 부분이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부터 말한다. 그 다음 자신의 생각을 '저는'이라는 주어를 사용하여 전한다. 반대는 하되 부정은 하지 않는다.
7. 어필의 기술 : 상대방의 이익을 생각하며 상대방을 위해 자신의 장점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가감없이 말한다. 상대방이 흥미를 갖는 부분이나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당신이 해 줄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부각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