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펙트 - 전 세계 5억 명을 연결한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인사이드 스토리 에이콘 소셜미디어 시리즈 6
데이비드 커크패트릭 지음, 임정민.임정진 옮김 / 에이콘출판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Don't be lame! 따분해지지 말자. 

우리가 알고 있는 무려 전세계에 5억명의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거대 회사 페이스북의 표어라고 한다. 

Don't be evil! 악해지지 말자라는 구글의 표어를 재치있게 모방한 것이지만, 어쩌면 저 단어 속에 페이스북에 대한 모든것을 함축하고 있다고 본다. 

 이 책은 대학교 학생들이 대학교 기숙사에서 장난스럽게 시작한 서비스가 어떻게 큰 제국을 형성해 냈는지 그 과정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주커버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 좀 특별나고 괴짜 같은 녀석이 운 좋게 기발한 서비스를 하나 만들어서 회원을 모으고 떼돈을 벌었다는 생각..정도 에서 벗어나, 세상을 움직이는 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어떤 조건을 갖추고 어떤 것을 고민하였는지, 무엇을 갖추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정리한 주커버그의 성공의 요인은.. 

따분해지지 말자 라는 표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열정」이다.  내가 하는 일을 즐기고 그 일이 가치를 부여하고 스스로를 동기부여하는 능력이다. 둘째는 어려움이 맞닥뜨렸을때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해 내는「지구력」이다.  세번째는 주변에 훌륭한 사람을 가까이 두고 그들로부터 배움을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관계의 역량」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 뽑자면 항상 먼 미래를 바라보는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개인적인 천재성이나 운 또한 주커버그의 성공에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나, 그러한 천재성과 운을 실재화 시킨 것은 바로 저러한 역량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책 속에는 대학 기숙사에서 시작해서 현재의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회사를 만들기까지 닥쳐오는 어려움과 그 어려움들을 저런 역량을 활용해서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그 재미는 독자 여러분이 책 속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책이 좀 길긴 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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