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쇼크
문철우.김찬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인도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 인도 전반의 역사/문화/종교, 특히 경제 상황에 대해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씌어진 책이다. 

목적이 워낙 명확하다보니, 인도의 역사/문화/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오히려 기업체에서 국가별 파악을 위해 내보낸 지역전문가가 인도를 휙 둘러보고 작성한 보고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인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 직원이 정말 단기간에 관련 내용을 학습하기에는 딱 알맞은 내용과 분량이다.

'인디아 쇼크' 제목에서 주는  늬앙스 처럼 큰 감동이나 충격을 받지는 못했다. 제목이 좀 과대포장되었다고 할까? 그냥 '인디아 보고서', 부제로는 '인도 진출 기업을 위한 지침서' 정도로 했다면 읽고나서의 허탈감이 좀 줄었을 듯 하다.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임직원이 아니라면 당장 추천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어느 나라를 아는 수준을 넘어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략적인 보고서보다는 그 나라의 역사서나 또는 문학 서적을 읽는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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