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만에 독파한 책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지하철 무가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바로 구매해서 본 책. 책 읽기에 있어 매우 능력이 떨어지는 내가 하루만에 다 읽어 버린 책.

요즘 나의 독서가 무엇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방향을 잃어가던 차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고, 요즘 책 읽기에 조금 흥미를 잃어 나의 독서 습관을 가벼운 맘으로 되돌아 보고자 선택하였는데 결과는 성공이랄까. 

 여러 사람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책 읽기의 효용과 다양한 독서 방법을 이야기 해 준다. 가장 훌륭한 한가지 독서 방법을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고, 자기에게 맞는 독서법을 열어 놓아 맘 편히 읽을 수 있었다.  

나의 독서법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구나 하는 생각과 이제는 좀 더 독서의 폭을 넓혀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서 추천해 준 몇가지 책을 구매했고, 그 중 한권을 읽으면서 현재 내 상황에 있어 보석같이 느낄 수 있는 책을 발견하게 됬다는 건 이 책에서 얻은 보너스겠다. 

뭔가 내가 살면서 적용해 보고 싶은 부분이 한가지라도 있고, 그것을 통해 내 삶에 작은 변화가 온다면 그것만으로 그 책은 매우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매우 합격점이고, 가끔 독서가 지겨워질때쯤 꺼내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