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셀렉트 북 - 패션지 편집장이 직접 고른 서울의 그곳
이정금 지음 / 낭만북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서울 셀렉트 북

이정금/낭만북스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다 에디터가 되었다는 저자.

이 책의 저자 이정금은 보그, 나일론, 로피시엘 등에서 15년간 패션 전문 에디터로 일했고 인스타일 부편집장을 거쳐 현재 패션 매거진 슈어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패션과 뷰티, 인테리어 등에 관심이 많아 직접 다녀본 서울의 좋은 곳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 책을 내었다고 한다.

 

 

 

내가 아는 곳보다 모르는 곳이 더 많을 서울.

15년 동안 패션계에서 일하며 좋다는 곳은 다 찾아다녔다고 하는 저자가 소개하는 서울이 궁금했다.

패션계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책 속에 소개된 곳은 관련된 곳을 위주로 소개가 되어 있다.

이태원,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명동, 삼청동, 서래마을, 청담동...

서울에 살지 않아도 많이 들어 익숙한 장소들이다.

아직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도 있어 그곳이 더욱 궁금했다.

 

 

 

 

 


 

 

이태원은 서울 소개에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장소인 것 같다.

맛집, 쇼핑...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섞여 다채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는 이태원은 매주 패스티벌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살롱 데어즈, 폴 마돈나, 이태원시장, T.G 카페, 페이퍼 뮤즈 등

이태원 토박이들도 잘 모른다는 패션 피플의 아지트 소개와 단골들만 안다는 장소, 그리고 대한민국 패션 피플이라면 누구나 애용하는 장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장소 소개와 함께 그곳을 자주 찾는 연예인들까지 소개되고 있는데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동네 상점을 이용하 듯 마음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겐 왠지 부담스러운 장소이기도 했다.

단지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몰랐던 장소에 대해 알았다는 즐거움 정도.

 
한 지역의 소개가 끝나면 위의 사진처럼 그 지역의 쇼핑 리스트를 보기쉽게 정리해 두었다.
 
 
 
홍대를 모르는 젊은이들은 없을 거 같다.
꼭 서울에 살 지 않아도 그럴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패션과 열정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 친환경 가게, 인테리어 숍, 매거진 콘셉트 스토어 등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특히 분위기있고 톡특한 카페들이 눈에 띄었는데 사진들을 보니 꼭 한번 가보리라 다짐해볼만한 곳들이 많았다.
이태원보다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몰로만 알고 있던 곳들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신사동 가로수길.
언제부턴가 '신사동 가로수길' 이곳 얘기를 자주 듣기 됐다.
티비에서 인터넷에서 지인으로부터...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정말 넘 예쁘다 할 만한 카페들도 악세사리 가게들도...
그리고 고급스러운 장소들도.
신사동 가로수길에 다 있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곳이 된 명동이며
왠지 조용할 것만 같았던 삼청동,
프랑스인의 절반 이상이 모여 산다는 이국적인 느낌의 서래마을,
럭셔리하면 떠올리게 되는 청담동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렇게 많은 장소들이 서울안에 다 들어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어쩜 이리도 모르고 살았을 까 싶기도 하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 장소들은 왠지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들같아 불편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새로운 정보와 장소들을 알 수 있었던 것에 이책을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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