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출산과 육아로 약해진 나의 몸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좀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고 한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두가 깨닫고 있는 사실임에도
건강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지는 않는다.
본문중에서,
과거에는 주목받았으나 지금은 대체로 무시되고 있는 두 가지 불순물이 있는데
하나는 과식이고, 또 하나는 몸 관리에 대한 게으름이라고 한다.
특히, 게으름은 우리의 몸을 죽이고, 부부 관계를 죽이고, 자녀와의 관계를 죽인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 아이 양육에 대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보니 그 중 자녀와의 관계부분이 관심을 끌었다.
또, 신앙에 게으르면 하나님을 떠나게 한다. 삶의 가장 귀한 것들을 죽이는 것이다.
글을 읽고 뜨끔했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를 부끄럽게도 내가 갖고 있다.
여기서 몸 관리란 아름다운 몸매를 얻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말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성경의 말씀과 함께 여러가지 방법으로 몸을 훈련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몸의 훈련을 통해 생활의 기쁨도 얻고, 새로운 활력으로 하나님의 일에 임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게으름의 유혹에서 이겨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원하는 소망도 결국 부지런하게 노력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러한 것들로 부터 자신을 극복해 냈을 때 영적으로 강해지고,
또, 건강과 믿음은 결코 따로 생각할 것이 아님을
다시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