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카레니나.
유부녀 안나 카레니나의 불륜과 파멸을 그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장편소설이다.
1878년 출간된 이후, 영화, 오페라 등으로 재탄생하면서 작품의 가치를 증명시켰다.
이 책은 책만드는집에서 한 권으로 간추린 편역본이다.
<안나 카레니나>하면, 1997년에 개봉한 소피마르소 주연의 영화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읽는 내내 영화속 주인공 소피마르소와 숀빈을 떠올리며 장면을 상상하며 읽어 내려갔다.
안나의 오빠, 오블론스키 집안의 불륜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으로 일어날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암시해주는 듯 하다.
본문 중에서,
"당신도 아시겠지만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든지, 아니면 가장 불행하든지 둘 중 하나일 겁니다"
브론스키가 안나에게 건넨 말이다.
불륜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함께 하지만
그 시간이 오래가진 못한다.
이혼을 해주지 않는 남편, 그리고 점점 쌓여가는 서로에 대한 내적인 분노.
브론스키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 안나는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다며 괴로워하면서
불륜으로 인해 겪은 치욕과 불명예를 죽음으로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된다.
괴로움에 죽음을 선택하는 안나.
안나와 브론스키의 첫 만남 때 기차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이 모든것들의 두 사람의 앞날의 불행을 예고했던 듯하다.
<안나 카레니나>는,
인간의 사랑과 질투, 욕망, 용서와 분노, 삶과 죽음에서의 갈등을
톨스토이의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