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cat 2006-03-03  

생일
이라 하여 갑자기 먼 산 한 번 쳐다보았습니다. 바다. 저는 '바다'에 대해서는 좋지도 싫지도 않은 다른 차원의 감정을 갖고 있어요. 제게 있어 바다님의 이미지는 바닷가 마을 담 밑에 피어 있는 해당화 같습니다. 해당화 같은 우리 바다 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셨을까. 것봐요, 우리 태어나길 참 잘했지요?
 
 
바다 2006-03-04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닷가 마을.이란 말 만으로도
그 마을 담 밑에 피어 있는 해당화. 같다는 말 만으로도
가슴이 파르르 떨립니다.
꽃.같았으면 좋겠어요.
꽃.같기만 한 나날이었으면 좋겠어요.

부러 많이 웃고 많이 수다스럽고 많이 즐거워하면서 생일을 보냈습니다.
이런 게 행복이지. 행복해야지...하면서요.

태어난 날. 축하해주는 따뜻하고 고마운, 정겨운 마음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럼요, 참 잘했지요.
암요, 살아 더불어 숨 쉴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축복이지요.
그래요. 그래요...

고마워요, 샌드켓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