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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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푸켓의 해변에서 데이베드에 누워 너무나 흥미롭게 읽었다는 후배의 말에 베스트셀러는 조작(?)이다 라는 묘한 꼬인 심리를 가진 내가 두번 망설이다 나의 최군의 응원에(?) 힘입어 구매/읽기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바로 이 한마디로 압축된다. "최강 세뇌력" .자기계발서가 시쳇말로 홍수를 이루는 요즘 이 시크릿이 다른 자기계발서와의 달랐던, 바로 그 비밀은 "세뇌" 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니, 내가 읽었던 모든 자기계발서는 적당히 흥미를 끄는 이야기를 이용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 너의 삶은 여지껏 이러이러 했으니 한번 이렇게 바꾸어 보지 않을래? ----- 하지만 이 책 시크릿은 그러한 구태의연한 이야기 구조를 일단 피했다. 물론 일례를 들기 위해 주변인물들의 경험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다른 책들처럼 책한권에 이를 설파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히 소원하는 것들-부, 건강, 다이어트,취업- 이루기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에, 바로 그 비밀에 대해서 알려준다. 세대를 아우르는 모든 예술가, 선지자들이 이미 알고 행했던 그 비밀, 바로 믿음에 대해서 알려준다. 비밀(긍정적 사고)을 알고 이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희망"을 끝임없이 세뇌한다. 목적을 설정하게 하고 이에 대한 방법을 구체화 시켜주고 이를 이루도록 당근과채찍질로 우리를 세뇌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그 뻔한 자기계발서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몬가 다르다는 느낌(?)으로 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 참신함에 반해 별 4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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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밤길
공선옥 지음 / 창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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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마주한 내가 나의 동지와 나눈 첫대화는 <명랑한 밤길>이 영어로 몰까? 였다...21세기를 선도한다는 대기업에 다니는 나의 동지는 21세기 선도와는 다르게 글로벌 언어인 영어에 취약하다. 그의 대답... Sweet night road? ㅋㅋㅋ...정말 콩글리쉬답다. 하지만 아주 틀린 영작(?)은 아니였다...밤길이라는 단어가 영어에는  특별히 명사화되어있지 않으니 그 의미만은 분명히 통하리라...믿거나 말거나...이 책의 제목을 영작하면...대충...Cheerful walking at night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근데 대체 하루의 노고함이 한가득일 한밤에 모가 cheerful 할까? 공선옥 작가의 단편 소설집인 이 책은 매 단편마다 그래서 어찌되었단 말인가? 아...몬가 꽉 깨물지 못하고 있는...마치 이 빠지 잇몸에 음식물이 닿는 그래서 꽉 깨물리지도 않지만 안깨물리는 것도 아닌 듯한 느낌..조금 답답함이 인다고 해야 하나? 휴...'일상다반사' 가 이 책에 들어있는 모든 단편의 소재다. 물난리, 재혼가정등등...그래서 어쩌면 특이할 점이 하나도 없을 듯도 하다. 더구나 조금의 감수성이 남아있는 여성/남성 이라면 그러그러한 상황에서 한번쯤은 느껴봤을 직한 멜랑꼬리함... 하지만 그 실체를 파악할 틈도 없이 또다른 현실과상황에 이내 젖어들어버리고 또 금새 잊혀지는 생각과느낌들...그래서 또 금새 느껴지는 답답함을 공선옥작가는 역설적으로 단편적으로 잘 긁어주고있다. 그래서일까? 명랑한 밤길을 걷는/읽는 내내 나는 소화불량증세와 이를 완화하는 트림의 반복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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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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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일본 여행길에 다른 나라를 둘러보고 온 일본 멀티아티스트(개인적으로 이 여행기의 작가 다카하시 아유무 를 멀티 아티스트 라 칭한다.) 의 여행가를 들고 간다.

책 선정의 이유는 다음과 같이 아주 간단하다.1 작고 가볍다. 2. 글씨가 크다. 3. 그림/사진이 많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1. 천재와기인은 종이한장 차이. 2. 일종의 자만인 베짱이 한인간을 유명하게 만들 수 있다. 3. 여행에서 우리가 봐야할 것은? 유명한 타워? or 남들이 가지 않는 오지/마을?. 4.일상의 소소함. 5 놓치고 있는 평일들을 모습. 6 아름다운 언어. 7.나의 lifework에 대한 고민. 8. 환경. 9. second life. 10. 행복이란?

10에 대한 대답..확신할 수 없지만..공감하고 공유하고픈 대답.

이루려 하지 말고 즐겨라

가지려 하지 말고 사랑하라

하와이에 머물면, 이런 삶의 노래가 나를 유혹한다.

단순함으로, 순수함으로, 투명함으로,

내게 정말로 소중한 것을 발견하여 내 모든 삶을 걸고, 조용히 진실되게 가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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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디자인 - 삶과 철학으로 시대를 디자인한 22인의 이야기
김민수 지음 / 그린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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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교수의 필로디자인은 우리 전 시대와 현 시대를 아우르는 22명의 디자인너들의 기초 배경부터 주요작품과 그들이 작품과 사회에 동시에 표하려했던 사유들을 그들의 디자인에 철학의 옷을 입힌 책이다.

디자인, 인테리어, 회화, 조형, 건축 등 예술의 전방위분야 중 어느 한분야에 아주 작은 관심만 있어도 이 책은 아주 훌륭한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유명/훌륭한 디자인너 연대기 기초 텍스트로 쓸일만 하며, 김민수 교수 개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너 선정 에세이로 봐도 꽤 재미있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무심히 지나치고 있는 뉴타운의 횡당보도 앞 신호등이 혹은 동서남북을 가르키게 되어있는 길가의 가로등이 얼마나  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나름의 조형미를 가지려 애쓰여졌는 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심미안을 잊지 않게 유지시켜주려는 노력이 보이는 책이다.

더 멀리 더 넓게 그리고 더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보며 사유하게 하는 지루하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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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WEA)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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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에이미 만의 솔로앨범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12곡 전곡을 한곡도 빼지않고 모두 들어도 좋을 아주 알뜰한 앨범이다.

영화를 감상하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 것같이 시각화가 아주 잘된 앨범인 거 같다. 고전과자인 새우깡을 먹는 그 맛....아주 맛깔나다.. 딱 그 말이 들어맞는 OST.
내가 구매당시 온라인 매장에서는 모두 품절상태..그러나 지금은 on sale. You are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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