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이다. 책 제목과 책 표지 만으로 일본의 허접한 엽기소설이겠거니 하고 서점을 들릴 때마다 눈아래로만 봤던 책... 그치만 수많은 reviewer들과 언론의 입이 마르는 칭찬을 완존 무시할 수 만은 없었던 것인지..속는 셈 치고 읽었던 책.. 짤막짤막하게 허를 찌르고 웃음을 주지만 내심 강철같은 심지를 담은 성장코믹소설 이라고 해야하나? 시누이 책상 위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공중그네도 읽어보아야 겠다... 요즘 일본소설이 대세임을 입증하는 책인건 확실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