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장병두 지음, 박광수 엮음 / 정신세계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정말 현대의학을 사람의 질병을 고쳐주는 의술이라고 할수있을까 ?

아니다... 정말 아니다...

정말 죽을 만큼 아파서 이 병원 저 병원다니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병원을 체험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만한 사실이다.,

 

내가 직접 체험한 이름도 모르는 병의 고통을 현대의학은 수많은 검사와 약값으로 나의 통장에서 야금 야금 돈을 먹어가면서도 내 몸은 더욱 나빠지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는 형님이 약국을 하시던터라, 그분의 말씀을 듣고 라면 박스만한 크기로 가득하던 약도 버리고, 스스로 서점을 매일 들락거리며 의학 관련서적을 뒤지며 내 병을 고치려 무진 애를 썼다.,

 

결국은 내가 선택한 것은 침구학이었고, 그와 더불어 외가인 경주의 어른신들이 산에서 캐어 중탕집에서 달여온 약초들과 음식들로, 이름도 모르는 나의 증상과 고통은 3개월 만에 깨끗이 이별했다.

 

아마 의사들도 자신들이 아프면 자신들이 늘상 환자들에게 해왔던 치료법을 자신에게는 쓰지않을것이라 확신한다.

적어도 경험있는 의사라면 말이다.

 

우리네 사는 대한민국이란 이땅에는 운전면허증 보다도 못한 의사면허증을 가진 돌팔이들이 수도없이 많다.

하지만, 의학에 대한 정보가 없는 우리들은 그저 , 남들 들어가기 힘든 의대가서 그 오랜세월 공부를 해왔으니, 우리 몸을 너무나 잘 알고있고, 잘 치료할것이라고 생각할것이다.

하지만, 그런 세월도 이제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병원을 제대로 체험한 사람들은 더 이상 막연한 의사에 대한 신뢰나 믿음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 인터넷이나 다양한 정보처를 찾아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면, 정말 탁월한 의술과 치료법을 가지고 있는 이땅의 많은 민중의료인이 있음을 알게된다.

 

바로 이책이 그러한 정보의 원천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책에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적나라하게 나열하고있는 치료관련 서적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제는 지식을 가진 이들이, 무엇이 진정한 의료이고, 무엇이 의료를 가장한 상술인지를 알고, 자신의 몸을 자신이 지키위한 다짐을 위해 한번쯤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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