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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1
이재운 지음 / 서해문집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오래전에 할인점에서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아무런 갈등없이 카트에 던져놓고는 책꽃이에 꽃아놓고 그냥 잊어버렸죠... 한 3개월이 지나서 우연히 서가를 정리하다가, 이책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바쁜일도 없고해서, 한 10페이지쯤 읽어나갔죠. .. 그리곤 그대로 책에 마취되어버렸습니다.
전에 이재운씨가 쓴 <소설 부자>란 책도 읽어보았는데, 그것보다는 먼저나온 <갑부>가 훨씬 스토리에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내용중간중간에 테마로 나오는 갑부철학도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참다운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강한 의지이외에 뭔가 다른 사항이 요구되는 것같습니다. 삶에 대한 진지하고 , 겸허한 고찰....혹은 자기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그리고, 자신의 의지만으로 모든것을 할수 있으리란 오만보다는 , 주위의 도움 , 하늘의 도움... 사회전체를 보는눈...
하여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이재운씨는 이쪽 분야 소설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