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북플에서 자주 보이길래 그럼 당연히 재밌지 않을까, 봉인했던 연애세포도 깨울겸 구매한 책이다. ‘12월의 어느 날‘ 이후로 이런 달달한 소설은 오랜만이다. 읽은지 오래돼서 흐려진 기억을 감안하더라도 ‘12월의...‘ 보다 재밌었고 대학시절의 무언가가 그립기도 했다. 그때는 여러 이유로 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보이는 그런거 말이다. 시작의 계절은 봄이라지만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가을이 좋다고 생각한다. 청명하고 조금 쓸쓸한 날에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 생긴다면 정말 기쁘지 않을까. 주인공들의 연애가 시작되는 계절, 깊어가는 가을에 나란히 손잡고 걸어가는 올리브와 애덤을 보고싶다. 아마 저 둘도 연인이 되기 전까진 교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지 못했겠지. (나도 본적없지만)스탠퍼드 교내 커피숍에 앉아 막 시작하는 커플들 보면서 주접 떨고싶다. (대충 스탠퍼드 가고싶다는 얘기) 그리고 저는 검은색 좋아해요. (👥️: ???)+) BGM - With You (Mariah Ca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