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없는 집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1
알렉스 안도릴 지음, 유혜인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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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을 어떻게 줘야할지 한참 생각했다. 뒤통수를 후려칠 정도의 반전은 아니어도 나름 재밌었고 영화화 된다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으니까. 문제는 주인공인데 보통 시리즈물은 주인공을 계속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야하지 않나? 등장인물 중 주인공이 제일 비호감이면 어쩌자는건데. 다른건 차치하더라도 일하는 내내 전남편무새인건 좀 난감했다.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과거의 부부관계도 밝혀질테지만 그걸 모르고 읽는 입장에서는 주인공이 진입 장벽이었다. 욕하면서 읽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다음 사건 예고를 보고 한 번만 더 속아볼까?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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