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박미정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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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목소리와 냄새, 사랑스러운 빛과 온도.
나는 소중한 누군가와 찰싹 달라붙어 있다. 떨어질 수 없게 묶여 있다. 젖무덤에 안긴 젖먹이처럼, 불안이나 쓸쓸함은 티끝만큼도 없다. 아직 잃어버린 것도 하나 없고, 무척 달콤한 기분만이 온몸에 가득 퍼진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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