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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 비채 / 2020년 10월
평점 :
어쩌다가 연달아 읽게 된 한국소설 고래와 영미소설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공통점이 보인다 그래서 같이 보길 권한다
두 소설 다 기구한 여성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고래는 짧지만 해방한 한국의 전쟁통, 군부독재 등의 현대 고난사가 다 나온다 주요 핵심인물 중심으로 진행돼서 흐름도 깔끔하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은 역순으로 증조, 고조할머니의 연대로 올라가는 이야기라서 500페이지쯤 주행을 해야 이야기가 정리가 된다. 기억력 테스트하는 느낌
증조/고조 할머니 때부터 반복되는 여성의 핍박(폭행) 역사
고래의 주제는 사건마다 인물의 고난에 중심을 맞췄다 나오는 인물들의 결말이 다 비참하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은 여성인권의 역사/발전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생을 이야기하다 그래서 비참한 결말에 이르는 인물도 있지만 주체적으로 헤쳐나가는 인물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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