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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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시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항상 생물학적 존재라는 사실이다.
즉, 생물학적인 뇌신경 프로그램 속에
각인되어 있는 가장 원초적인 체제는
바로 자연이라는 점이다.
(p.131,
4장 정치-자연스러운 보수, 부자연스러운 진보)

이 문장이 제목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목차에 거론되는 과한 자식애, 계층간 다툼, 과한 경쟁, 차별과 혐오, 종교갈등은 왜 생길까요? 이 문제들이 발생하는 근원은 어디일까?

뇌공학과 유전학자의 시선에서 사회 부조리와 인간의 불행을 만들어 내는 본연의 욕구를 들춥니다
​생물학적인 뇌신경 프로그램에 박힌 원초적인 본능을
현대과학기기로 측정하고 실험하여
사회문제를 야기시키는 욕망과 욕국의 근원을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인지
띠지의 마이클 샌델이 쓴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말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한국식으로 풀면
유시민이 쓴 [이기적인 유전자] 정도?

이 말보다 이 책을 잘 나타낼 말이 없어요
사회문제를 거론해야 하므로, 사회학/경제경영학의 고전 및 문제가 선제시됩니다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호모 루덴스(요한 하위징아)과 같은 다양한 인문고전은 물론 세월호, 학부모의 과한
간섭, 헐로윈참사 등 뉴스기사도 나옵니다
​이 문제들과 인용구들의 원인에 해당하는 뇌신경 프로그램을 증명하여, 원초적인 본능에 따른 결과임을 증명하는 과학실험은 <<네이처>>에서 주로 게재되어 있어요 공신력이 인정 받은 자료만 사용했어요! 카이스트 과학자 답죠?

과학과 사회/정치/종교가 서로 공격하면서 증명하는 책
서로가 서로의 주장을 내세워 토론하면 완전 다른 시선으로 문제를 접하는 책!

동아시아 츨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의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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