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부름
주성민 지음 / 잇스토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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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영험한 동물이라
혼까지 잡아 먹는 영물로 보는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범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창귀라 불렸고,
창귀에서 벗어나려면 물귀신처럼 다른 이가 대신해줘야 합니다

동네에 창귀가 생기면꼬리에 꼬리를 물고 창귀가 됩니다
그래서 창귀가 생긴 집은 마을에서 배척하는 시대입니다

호랑이로 인한 공포일까요?
인간의 무지함이 빚은 공포일까요?

이런 공포와 혼란으로 어지러운 마을에
새로운 얼굴
이정방

창귀의 공포로 매몰된 마을 분위기에
인간의 이기심까지 점입가경

이방인 이정방과 마을 사람들은
창귀와 호랑이
그리고
불신과 이기심에서벗어날 수 있을까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주역들이 창귀가 될까 조마조마 합니다
호랑이가 언제 나올지 조마조마 합니다

따뜻한 이불 밑에서
고구마랑 귤 까먹으며 듣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매운맛 버전


잇스토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의지대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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