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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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음식과
그 음식을 같이 먹던 사람
그 사람이 살던 굴곡진 현대사
그 역사에 휘청이던 소시민의 아픔
이 담겨 있어요


밥 먹다가, 울컥
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해 준 숭늉
아빠가 얼큰하게 취해 사온 붕어빵
아빠 입에서 나는 막걸리와 김치
냄새가 솔솔 나는 이야기

박찬일 작가님을
노포의 영업이란 티비프로그램에서 봤어오
쉐프의 음식이야기라면 맛집이겠지
라고 흥얼거리며 보다가
눈물 콧물 다 흘리게 돼요
한 이야기와 끝나고 하늘 한 번 보고
책 속 음식사진을 손가락 끝으로 쓰다듬게 됩니다
뷔페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우리 엄마와 아빠 같기도
내 형제자매 같기도한 사람과
자주 먹던 음식을 올린 상에 같이 앉아 술잔을 기울입니다
한참을 말을 하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
잘 지내냐는 말 없어도 음식의 냄새만으로도
속까지 든든해지는 사람들 이야기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 분
어떤 음식만 봐도 생각 나는 사람이 있으신 분
그런 이야기만 들어도 목이 멕히는 경험 있는 분
전화기 들고 식사 약속 잡게 하는 책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눈물콧물 쏟으며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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