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장 중 1장과 2장에서 계절에 관련된 주제가 나옵니다여름은 행복했고 가을은 슬펐어, 그리고이 겨울은 참담해. 하지만 이제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봄은 아주 오랜 시간 오지 않았기에 나는 봄이 있었다는 기억마저 믿을 수 없게 되었어.(p.167, 봄은 아주 오랜 시간 오지 않았기에)사랑은 매일/언제 설레이면 좋겠지만.시간의 흐름에 따라설렘(봄) - 익숙+신남(여름) - 권태+지루(가을) - 후회(겨울)로 감정이 변화죠시간 중에서 계절로 표현한 느낌이었어요계절의 흐름은 꽃, 나뭇잎과 같이 자연에서도 느낄 수 있죠그래서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는 꽃이야기도 많이 나와요봄과 여름같이 따사롭고 신나는 연애시절에 만개하고.가을의 낙엽처럼 사랑이 지고 겨울의 눈꽃처럼 시린 감정만 남는 과정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그리고 작년 봄과 올해 봄이 다르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이별의 아픔은 없어지지 않음을 계절로 표현해서 뭉클했어요p.84꽃이 핀 자리에 어지 다른 것이 자랄까. 그 꽃이 다시 필 테지. 그 꽃은 어데 다시 피었을까.p.106 감정의 기록아무것도 안 했다. 아후회종일 가만히 있었다. 그랬더니 눈물만 났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 감정을 기록했다.‘보고 싶다’ 네 글자만 쓰여 있었다.1장과 2장에는 막 이별해서 이별 자체에 서러워 하는 감정이 많이 담겨 있어요 3장에는 사랑이 끝났다로 시작해서 이별을 받아 들이고 후회로만 가득 찬 사랑이 애처로워 집니다새로운 사랑으로 덮지도, 옛 사랑에 매달리지도, 잊으려고 애쓰지도 않으려는 상처 많은 사랑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촉촉해집니다.그윽 출판사의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의지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