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두 번째는 뭡니까?"
"여가 시간이지."
"오, 그거라면 우리들은 근무 외 시간을 충분히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근무하지 않는 시간?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지. 그러나 생각할 시간이라면 어떻소? 당신은 시속 100마일을 즐기지 않는다면, 위험 외엔 도저히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때 말이오, 그러면 그 다음에 가만히 앉아서 하릴없이 오락이나 즐기거나 거실에 앉아 토론이 일방적으로 벽면 텔레비전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지. 왜 그럴까? 벽면 텔레비전은 ‘현실‘이기 때문이지. 그건 즉각적, 말초적이고다양한 차원을 지녔소. 당신이 생각할 것은 모두 벽면이 제공해 주지.
거기서 말하는 게 모두 옳은 것 같이 보이고, 모두 옳아야만 할 것 같고, 그것은 너무나도 깔끔하고 즉각적으로 결론을 내려 주니까 당신의 마음은 미처 생각해 보고 반박할 여유도 갖지 못하오. ‘세상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하고 말이지." - P138

"세 번째 조건이 만족된다면, 첫 번째는 말했다시피 정보의 질이오.
두 번째는 그 정보를 소화할 충분한 시간이지. 그리고 세 번째는, 지금 말한 두 조건의 상호 작용으로 얻어지는 우리의 배움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권리요. 그렇지만 나는 늙은이와 방화수 둘이서 뭘 해 보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소……."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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