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악삐악 시리즈 : 삐악 삐악 첫 캠핑

삐악삐악 첫 캠핑 ㅣ 쁘띠 이마주
쿠도 노리코 글.그림, 한라경 옮김 / 책내음 / 2018년 5월

오랜만에 삐악삐악 시리즈를 만나봤어요

쿠도 노리코의 삐악 삐악 첫 캠핑 입니다

첫 캠핑에 도착한 삐악이들
나뭇가지와 버섯을 주우러 다니다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말아요
그러다가 숲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 무사히 엄마 아빠가 있는 캠핑장으로 돌아옵니다
숲속 친구들과 엄마 아빠와 함께 맛있는 캠핑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첫 캠핑에 설레는 삐악이들을 마음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던 그림책입니다

은채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엄마이지만 은채 낳고 아직 한 번도 안 해봤는데요
이 책을 통해 은채는 캠핑 가자고 조르네요 ^^;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캠핑에 다녀와야겠어요 ~

내 아이를 모델로 감성사진 찍기

내 아이를 모델로 감성사진 찍기 - 레아의 여섯 번째 감성일기
레아 지음 / 유니픽스 / 2018년 4월

아이 낳고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바로 사진 찍기인데요
뱃속에서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이렇게 자란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아쉽고 섭섭하다는 느낌이 들어
순간순간 이쁜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어요

이쁜 감이 맛도 좋다고
이왕 찍는 사진 이쁘게 찍고 싶은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잘 몰라서

이 책을 만나봤습니다

유니픽스에서 출간한 
내 아이를 모델로 감성사진 찍기 입니다

사진을 잘 아는 감각적인 전문가를 위한 책이 아닌
내 아이를 조금 더 예쁘고 특별하게 찍어주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14가지 비법이 담겨있어요

사진 찍는 내용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한번 찍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이에게 브이라고 외치기보단 
자연스러운 모습에 도촬을 담는 법도 알게 되었답니다

전문가처럼 사진 찍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내 아이의 지금 이 순간을 조금 더 특별하고 이쁘게 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연출된 장면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활에서
느낌 있는 감성 사진도 찍어보고 싶어졌네요 ~

애플비 사운드북 : 안전킹 확성기

안전킹 확성기
애플비북스 편집부 지음, 삼식이 그림 / 애플비 / 2018년 4월

은채가 점점 더 커가면서
활동반경이 넓어지다 보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역할 가면 놀이하면서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애플비 사운드북을 만나봤습니다

애플비에서 나온 안전킹 확성기 입니다

확성기와 역할 가면 놀이책에 들어있는 사운드북 입니다

확성기에는 5가지 안전모드로
안전 메시지와 재미있는 효과음을 들어볼 수 있어요
또 확성기의 마이크 기능으로 아이들이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어요

역할 가면 놀이책에는
경찰관 소방관 응급구조대원 해양 구조대원 안전지킴이
총 5가지 역할놀이를 할 수 있고
각 직업이 하는 일도 알차게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역할놀이에 빠진 은채
응급 구조 대원을 알고 난 후로
주변에서 조금만 다치면 " 구급차 불러요 "라고 ㅋㅋㅋㅋㅋㅋ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을 잡아가는 경찰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확성기로 효과음도 듣고
마이크로 직접 목소리 내면서 말하니깐
놀이하듯 교육도 되어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밖에 나갈 때도 들고 다니면서
조심해요!라고 외치는 은채 :)
덕분에 우리 집 안전지킴이 은채가 되었네요!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 스마트폰없이 육아하기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이연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4월

돌 지나고 난 후부터
스마트폰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키즈 유튜브에 중독된 은채를 보면서
이대로 뒀다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
어플을 삭제하고 은채에게도 안 보여주기 거의 한 달
그런데 요즘 같은 시대에 스마트폰 없이 육아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요
폰 없이도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지
자세하게 소개해준 책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지식과 감성에서 출간한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입니다

이연주
대기업 다니다가 아이 낳고 강사활동을 전환
아이들 둘 연이어 낳고 강사활동도 못하고 있는 주부
몸에 좋은 음식과 마음에 좋은 이야기 놀이로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외부에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는 엄마는
거의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깨닫고 쇼크
스마트폰 없이도 아이들은 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어른들과의 대화로 세상을 배우는 아이
최고의 장난감은 대화

저자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이 괜찮지 않다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설명해줍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따뜻하고 건강하고 현명하게 자라기 바랍니다
어린 아기일 때부터 무분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한다면
그렇게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의 시력 형성에 얼마나 나쁜지
대인관계의 기본을 배우는데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정서적 안정을 얻는데 얼마나 해로운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방법
아이와 외출해서 카페 식당 기차 등에서
폰 없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줍니다

폰을 보여주면 엄마도 편안하고 아이도 편안한 생활이 계속되지만
어느 순간 아이는 나쁜 영상물에 노출되어
폭력적이기도 하고 안 좋은 행동들을 배우게 되더라고요
안 보여줘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이미 노출된 은채는 쉽게 끊지 않았어요
조금만 심심하면 뽀로로 보여줘라고 말한 은채
하지만 안 보여주기 시작하니 이젠 은채는 찾지도 않고
더 이상 찡얼거리는 게 없어졌어요
대신 저와 은채는 그만큼 대화를 하고 책을 읽고 낙서하는 걸 즐겨 하게 되었답니다

엄마 혼자서 안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도 은채에게 이제 일체 안 보여준답니다
이 책을 읽고 얼마나 안 좋은지 설명하고 부탁드렸던 게 효과가 컸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지금이라도 끊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다음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지 막막했는데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지 감이 잡혔어요

장시간 타는 차 안이나 비행기 식당에서도 막막하지만
엄마 가방이 무겁더라도 아이를 위해 동화책 2권을 더 챙기고
장난감을 챙기기로 마음먹었네요

폰 없이 육아를 하시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고 실천하시길 바라요

폰을 쥐여주면 엄마 몸은 편해지지만
나중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눠보시길 바라요

장은숙 그림책 :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장은숙 지음, 김지연 그림 / 밥북 / 2018년 5월

둘째를 계획하고 있지만
혹시나 은채가 받아들이지 못할까봐
걱정되는게 한둘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을 갖고싶어하는 리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어요

밥북에서 나온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입니다

아빠 엄마와 셋이서 함께 살고 있는 리아
혼자라서 심심한 리아는 놀이터에 나가지만
놀이터에도 친구들은 동생이 부르면 동생에게 달려가는 친구들 모습을 보며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아빠께 말하지만 안아주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았어요
생일 전 날 밤 소원카드에 적은 후 베개 밑에 넣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그 후 엄마의 배가 점점 불러오고
리아에겐 동생이 하나가 아닌 둘이 생겼답니다

혼자 심심해하는 리아의 모습을 공감하기라도 한 걸까
동생 갖고싶어 라고 외치며 우는 리아를 보며 
토닥토닥 울지마 해주는 은채입니다

그러다 소원카드에 적고 동생이 둘이나 생긴 은채가 말합니다
" 나도 동생 둘 갖고싶어요"
ㅎㅎㅎㅎㅎㅎ
하나도 아닌 둘 ?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이 책 덕분에 동생을 원하게 되었네요

둘째가 태어나기전까지 자주 읽어주면
더욱더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