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영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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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눈물 납니다. 정말 좋은 에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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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영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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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가님의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은 책이다. 담다 출판사에서 펴낸 따끈따끈한 신간 에세이집이다. 표지 디자인이 깔끔하다.

어떤 사연이 있길래 작가님은 자신을 미워했던걸까. 그리고 어떤 일이 있었기에 더이상 자신을 미워하지 않기로 한 것일까. 그 궁금증이 나에게 이 책을 읽도록 만들었다. 판형이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라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태영 작가님은 조선족 출신이다. 요즘은 우리 주변에서 조선족, 외국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작가님 역시 조선족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살아오며 여러가지 숱한 차별을 겪었을 것이다. 그 모든 일들이 이 에세이집에 실려있는 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이 에세이집의 첫 챕터가 "나는 조선족입니다"인만큼, 작가님의 삶에서 '조선족'이라는 꼬리표가 얼마나 힘들게 작용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싫다, 차별에 힘들었다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작가님은 이방인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게 힘들었고,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늘 당당하게 일어선다. 하지만 읽다보면 괜시리 눈물이 나기도 한다. 스물 한 살의 나이에 결혼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단순히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조선족 여성이 쓴 책이라기보다는 그저 이웃에 사는 평범한 우리나라 주부가 이야기를 쓴 것 같아서 마음이 짠해졌다.


작가님은 무너져도 다시,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직장에서 폭언을 들어도, 나이 많은 신입이라고 취직조차 쉽지 않는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선다.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다고,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멋진 분이다.

물론 작가님도 처움부터 자존감이 높진 않았다. 20, 30대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40대가 된 지금에서야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자신을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자존감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나를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에요.

그러면 조금씩 주변이 달라지는 게 느껴질 거예요.

-105쪽.


#나를미워하지않기로했다 #김태영 #담다 #리뷰어스클럽

담다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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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산문 읽기
원주용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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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풀칠을 어떻게 한건지 우수수 뜯어짐. 수험용으로 참고하긴 하지만 시험 끝나면 안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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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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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왜 샀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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