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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이재원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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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에서 안방은 금고에 들어가며 집안의 기운을 제일 많이 필요로 한다. 사람은 평균적으로 인생의 3분의 1을 잠잔다. 이렇게 중요한 잠을 자면서 풍수지리의 좋은 기운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안방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만들어라. 사주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능하면 차가운 느낌의 벽지보다는 포근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벽지가 좋다.
-23 p /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조금은 구시대적인 게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터의 기운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나서 풍수지리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는데요. 혼자서 풍수지리를 공부하기에는 조금 버거웠던 차에 이재원 작가님의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재원 작가님은 도원풍수지리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역리사자격검정관리협회 울산지부장으로도 활동하신 바 있습니다. 풍수지리 전문가이셔서 확실히 신뢰가 갔고, 성공하는 터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 듯하여 무척 기대를 하며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갔습니다. 작가님은 풍수는 미신이 아니며 오랜 세월 동안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서 형성된 지혜이자, 터와 사람의 운명을 연결하는 고귀한 학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람과 물, 땅의 이치를 읽어서 가장 조화롭게 자연을 잘 활용하며 살아가는 방법이라고도 하는데요. 저 역시 이에 대해 동의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거리게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이 책은 올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글이 짤막짤막하게 끊어져서 가독성도 좋아요. 풍수지리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분이 읽더라도 이해가 쉽게 되도록, 내용이 잘 들어옵니다. 저는 부자가 되는 재물운에 대해서 늘 궁금한 게 많았는데요.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 부자가 되고 재물운을 올리는지에 대한 방법도 나와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9월 정도에 이사를 할 계획인데, 집을 고를 때 집 뒤의 골바람을 가장 조심하라는 충고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파트의 골바람은 집 뒤에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일컫는데, 북풍의 골바람은 건강을 해친다고 해서 나쁘게 보며, 집 뒤에서 불어오는 북풍의 골바람이 가장 강력하니 불리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상식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전혀 몰랐는데요. 사진까지 자세히 첨부되어 있어서 어떻게 집을 골라야 하는지 안목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풍수지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실제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용맥 풍수지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순서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에 방문한 적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도곡 렉슬 아파트의 풍수지리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특히 411동, 412동, 304동, 305, 306동이 단지 중 풍수지리가 좋은 동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풍수지리가 좋은 학교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좋은 학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저는 '명당 사찰 여행'에 더 눈길이 갔는데요. 명당 사찰 여행이란 명당 자리와 명당 사찰을 여행하며 좋은 기운을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작가님이 방문한 명당들 위주로 소개하며, 미처 올리지 못한 명당들은 다음 책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제가 그동안 궁금했던 풍수지리에 대한 지식이 들어 있었습니다. 단순한 입지가 아닌, 성공하는 터전을 고르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기 때문에 앞으로 저의 운도 훨씬 더 좋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