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국지가 울고 있네
리동혁 지음 / 금토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의 '本 삼국지' 가 이미 나온 만큼,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독자는 굳이 읽을 필요가 없겠으나
기존에 이문열 삼국지를 갖고 있던 사람은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독서.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겐 本 삼국지를 권한다.
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paper.aspx?PaperId=741306
리동혁 삼국지가 나오기 전엔 몰라도,
本 삼국지가 있는 마당에 황석영 삼국지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은 이해가 안 간다.
비판 내용을 들여다보면 本 삼국지를 읽어보지도 않았음이 드러나는데,
혹시 문단에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황석영에게 아부하려는 건 아닌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고대 무기와 병법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다.
삼국지가 결국 전쟁 이야기인데,
지금까지 번역자들은 기껏 애쓴다는게 정사 삼국지와 비교하는게 고작이었다.
반쪽짜리 삼국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