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 - 앙코르 유적을 안내하는 가장 쉽고 친절한 여행서
정숙영 글 사진 / 이밥차(그리고책)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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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2년 4월말 3일간 이책 한권 들고 캄보디아 씨엠립에 다녀왔습니다. 각 사원마다 중요한 이야기들만 간추려 읽기도 쉽고, 사진들도 많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넉넉하게 맘먹고 가신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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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 경제학 - 숫자로 읽는 4,900만 한국인들의 라이프 보고서
구정화 지음 / 해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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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지금 행동하고 있는, 살고 있는 순간을 어떻게 정확히 표시할 수 있을까. 지나간 과거 또는 앞으로 올 미래에 대한 정확한 시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내가 있는 이곳은 과연 어디쯤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날짜, 시간, 장소 등, 내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나타내 주는 방법, 우리가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표현 방법은 숫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숫자에 의하여 규정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의 숫자는 얼마일까?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00명 중 1명의 삶으로 환산할 수 있는 일상의 수많은 결정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간다.......현재 대한민국의 인구가 대략 4,900만 정도 되니, 대한민국에서 나는 ‘4,900만 분의 1”의 위치에 해당하고 0.00000002%의 영향력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미미한데도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그러나 구조와 집단을 만들고 변화시키는 작은 움직임은 사실 우리 한 사람의 선택과 결정에서 나온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살펴본다면 세상에 나는 어떤 영행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자, 그러면 100명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 대한민국으로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해 보자.”

지은이는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라고 할 수 있는, 어쩌면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갔을 숫자들을 요리조리 모아서 여러 가지의 모습과 여러 가지의 의미로 풀어낸다. 실로 숫자란 것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지은이는 이 많은 숫자들을 우리의 일생에 맞추어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나아가 앞으로의 변화까지도 예상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족의 시작에서부터 직장생활, 개인의 경제활동과 여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자식들의 모습까지 결국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하여 펼쳐지는 이야기가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만나면서 숫자들은 나의 위치를 이런저런 방향에서 가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금 나의 수입이 내 나이에 맞는 위치에 있는지, 앞으로의 사회, 경제 구조의 변화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경제침체의 상황에 대한 좀 더 넓은 안목에서의 접근도 생각해 보게 되고, 앞으로 나의 미래를 위하여, 나의 자식들을 위하여 준비해 나가야 할 것들도 생각해 보게 한다.  

숫자라면 그저 멍해지기만 하는 내가 아무런 부담 없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숫자라는 아무 감정 없는 표현방법에서 현실의 상황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의 표현방법, 즉 그래프와 도표를 사용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글을 풀어간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맺는말에 나타난 지은이의 긍정적인 생각이 글 전체에 묻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이 땅의 길 위에 희망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는 노신의 말을 말이다.” 

 최근 불황이라는 어두운 상황 아래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불행한 소식들이 더 많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그래서 더욱더 부정적인 마음으로 변해가는 대한민국이란 작은 나라. 그러나 불과 60여년 만에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놀라운 위치에 올라선 우리.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아니 우리는, 나는, 땅이 가진 자원의 한계와 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일상과 역사를 만들어온 능동적인 존재다. 대한민국을, 우리를, 나를 둘러싼 사회적 불신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우리 각자가 대한민국에 희망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계속 걸어갈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내가 0.00000002퍼센트의 행위와 결정으로도 대한민국 100퍼센트를 만들고 변화시켜 온,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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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분야로 갈라진 오늘날의 산업사회에서 많은 리더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배우고 싶은 사람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10,900원 → 9,81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09월 01일에 저장

안철수란 이름을 들으면 항상 때묻지않은 순수하고 성실하며 밝고 긍정적인 시골 청년의 모습이 떠오른다. 의사와 컴퓨터에 관련된 날카롭고 냉정하며 빈틈없고 무시무시한 세계에서 어떻게 이런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건지 모르겠다.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분명 존경받는 지도자로써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 분명 우리에게 커다란 행운이리라.
대왕 세종- 마음을 지배하니 세상이 나를 따른다
백기복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9년 08월 10일에 저장
절판
모든 학문 분야에 걸쳐 이만큼 자취를 남긴 지도자가 있었을까. 열정이 넘치는 탐구욕과 끝까지 프로젝트를 밀고나가는 추진력, 그리고 온갖 학자들을 아우르며 그들의 장점을 뽑아쓰는 냉철함과 카리스마, 포용력. 초기의 혼돈을 끝내고 조선이란 장구한 왕국의 반석이 된 임금 대왕세종. 진정 대왕이라 호칭할수 있는 왕이리라.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9년 08월 10일에 저장
품절

리더란 역시 모든걸 잘 알고 모든 분야에 조예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균형잡힌 리더가 되기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소양을 가꿔야 할 것.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9년 08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최근 별로 좋지못한 소문이 많지만,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인물임은 변함없는분. 바보처럼 공부만 해서는 이렇게 될수 없겠지.. 큰 꿈을 갖고 눈앞의 자잘한 것들은 바보처럼 잊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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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0분 - 인생 승리의 공부법 55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진원 옮김 / 이레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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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것인가?
누구나 평상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답은 항상 단순하지만, 실천은 항상 어렵다.
이 책은 가장 공부의 기본이 안되어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책을 써나간것 같아서
정말 많은 부분에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바로 나같이 공부와 담을 쌓은지 십수년이 된 사람에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절실히 일깨워주는 책이다.
작은부분에서부터 실천할수있는 여러가지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는것과
자신의 삶을 빗대어 이해를 돕는것 역시 이 책이 갖고있는 장점이 아닌가 싶다.
후반부의 여러가지 공부환경을 만들수 있는 상품들의 예를 보더라도,
보통의 책들과는 다른부분에서 공부할수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수있다.
조금씩 작은부분에서 꾸준히 자신의 환경을 바꾸어갈수 있는 조언들을
몇번 곱씹으며 실천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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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책을 읽지 않았던가... 반성과 함께 2008년을 새로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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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박혜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3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2008년 01월 03일에 저장
절판

여행지에 대한 정보보다 여행하며 느꼈던 사소한 감정들, 자유로운 생각들을 쓴 책. 지은이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생각의 서술이라 다소 와닿지 못하는 부분도 있으나, 일상에서의 무한한 자유와 탈출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는 통한다고 할까.. 목차가 좀 일관성이 없어서 뜬금없이 유럽에서 동남아로 날아오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지에서 한적한 골목길로 들쑥날쑥 하기도 한다. 직접 그곳에 가보지 못했던 나로써는 몰입도가 떨어져 한참만에 읽은 책이다.
나는 공부를 못해
야마다 에이미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01월 03일에 저장
절판

공부라는 틀에 워낙 어려서부터 길들여져온 것일까...공부란 제목이 있는 책은 일단 관심이 간다.. 주인공 소년은 고등학생이지만 이미 성인으로서의 삶을 살고있는데 그런 그에게 공부는 별 흥미가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 하지만 학교에서의 공부만 공부가 아닌 인생을 살고있는 모든곳에서 사람은 공부를 해가야 한다. 자의건 타의건 상관없이.. 그저 재미있게 읽은 책.. 일본 소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것은 무거운 주제라도 가볍게 경쾌한 느낌으로 결말을 맺는것이 많다는것 아닐까..
SPEED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1월 03일에 저장
구판절판
재미있다...만화같다...통쾌하다...
전작들에 비해 약간 식상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N.P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1999년 1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1월 03일에 저장
구판절판
왜 그녀는 항상 죽음을 주제로 삼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무거워지는...그러나 막상 대하고 보면 실감이 나지않는 이질적인 느낌.. 책 추천의 글에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녀가 무언가를 진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마치 죽음같이 이질적인 느낌의 소설이었다..죽음, 근친상간, 자살, 원조교제.. 심각하지만 담담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는 이런 이질적인 느낌을 충분히 아우르고도 남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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